먼저 배송 빠르게 잘 받아봤어요! 금요일 순차적으로 출고된다 해서 그 다음 주에나 쓸 수 있겠다 싶었는데

수요일에 구매하고 목요일에 받아봤어요. 덕분에 주말부터 사용할 수 있었어요 :)

작년에 타 브랜드 웨건을 구매했었는데 아이 둘을 태우고 다니기엔 공간이 좁고 

핸들링이 좋지 않아 몇 번 써보고 바로 팔았었어요.

그리고 오프라인 매장에서 여러 브랜드 웨건에 아이들 태워서 직접 밀어보고 

폼포라 웨건을 가장 우선순위로 마음에 두고 있었는데 마침 리퍼브 행사를 한다기에 주저 없이 바로 구매했어요!

리퍼브 제품이라기엔 흠집도 작아 눈에 띄지 않고 새 상품처럼 깨끗했어요.

조립도 남편 오기까지 기다릴 수 없어서 제가 했는데 10분 정도 소요되었고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었어요.

조립 완성되길 기다리던 아이들이 서로 먼저 타겠다고 신나했어요. 

첫 시승하고 한참을 둘만의 아지트처럼 웨건 안에 인형도 가져가고 간식도 가져가 놀았네요.

커버 색이 세 가지 모두 마음에 들어 고르기 힘들었어요.

감성을 포기할 수 없어서 베이지로 선택했는데 너무 예쁜 베이지에요!

프레임과 커버 색까지 취향에 맞춰 고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샌드 베이지가 밝은 편이라 때탐에 약할 거라 생각했으나

아이들이 타고 내릴 때 남는 발자국이나 음료도 물티슈로 살짝만 닦아내면 잘 지워져서 놀랐어요.

얼룩이 생긴다 해도 패브릭 커버 분리, 부착도 쉽고 세탁에도 용이해서 얼룩 걱정도 안되네요.

벨트는 등받이도 푹신하고 두께감이 있어 벨트 좋아하지 않는 둘째도 웨건만 타면 얼른 벨트 하고 싶어 해요.

벨트 조작 방법이 간단하고 힘이 들지 않아 6살 첫째 아이는 바로 벨트 하는 방법을 숙지하고 스스로 채우고 풀더라구요.

캐노피에는 넓은 메쉬창이 있어 아이들이 잘 있는지 수시로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아요.

정말 마음에 드는 부분이에요. 레인커버를 씌워도 깨끗하게 잘 보여요 :)

6살 (52개월) 106센티 16킬로 첫째와 4살 (28개월) 92센티 14킬로 둘째를 태우고

등하원 시 엄마인 제가 주로 밀고 다니는데 손목도 약하고 힘도 없는 편이라

핸들링이 제일 중요한데 아이 둘을 태우고도 유모차 미는 무게감 정도예요.

매장에서 밀어봤을 땐 실내여서 더욱 핸들링이 좋게 느껴졌나 싶었는데 밖에서도 핸들링이 너무 너무 만족스러워요!

아이들은 따뜻하고 흔들림도 적게 느껴지는지 짧은 하원 길에 외투도 벗고 잠들더라고요.

그리고, 겨울이라 외투 부피 때문에 좁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 발판이 있어 6살 아이에게도 공간이 충분해요.

발판의 용도가 너무 실용적인 것 같아요.

쇼핑몰에서 둘째가 졸려 했는데 간편하게 발판 슬롯만 끼우면 돼서 너무 편했어요.

거의 간이침대라며 남편이 만족스러워했어요. 멀티 플레이어 발판 정말 칭찬해요.

남편은 웨건 내부가 넓어서 좋다고 얼른 캠핑 가자고 하네요.

폴딩도 거의 손댈 것 없이 간편하고 중형 SUV에도 바퀴 빼지 않아도 충분히 잘 들어가요.

아이들도 좋아하고 엄마 아빠가 만족하는 폼포라에요.

왜 이제야 폼포라N 웨건을 만났는지 아이들 외부 활동이 많은 여름이 기다려지네요 

사계절 내내 실용적으로 잘 쓸 것 같아요!